역시 소녀시대! '소시신드롬' 확산

2009. 6. 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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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발매전부터 돌풍

행운의 여신으로 변신한 '소녀들의 시대'가 도래했다.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22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는 공개 즉시 벅스 싸이월드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하루만에 수백만 건의 클릭수를 기록하는 등 소녀시대 신드롬이 재현되고 있다.

상반기 '지(Gee) 신드롬'을 일으켰던 소녀시대가 6개월만에 선보인 '소원을 말해봐'는 2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우선 최근 대중가요계의 트렌드였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후크송'의 성격이 크게 희석됐다는 점이다. '소원을 말해봐'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 유영진은 물론 유한진과 유럽 출신 작곡가팀 '디자인 뮤직(Dsign Music)'의 합작품. 몽환적인 도입부와 경쾌한 후렴구의 조화가 인성적이다. 반복적인 가사가 등장하긴 하지만 흥겨운 팝댄스곡의 성격이 짙다. 오히려 전성기 S.E.S 때의 히트곡들과도 비교된다.

또 한 가지는 패션이다. '소시지룩'이란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노래 못지않게 상반기 춤은 물론 패션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소녀시대는 일단 '마린룩'을 티저를 통해 공개했다. 네티즌 반응은 '소 핫(So Hot)'이다. 보이시하면서도 섹시함까지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다.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안티팬들의 움직임도 그만큼 빨라졌다. 미니앨범 자켓 사진에 나오는 전투기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한 '제로센(제로기)'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소속사측은 "밀리터리 마린룩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됐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고 해명했다.

한편 6연속 히트에 도전하는 소녀시대는 오는 26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홍동희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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