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소녀그룹 'SES' 재결성하나
2007. 12. 5. 15:24
【서울=뉴시스】
그룹 'SES'가 5년 만에 뭉친다.
9일 오후 3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 홀에서 데뷔 10주년 팬 미팅을 연다.
SES는 1990년대 말 최고의 여성그룹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다 2002년 12월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하기 위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팬들은 크게 아쉬워했다.
데뷔곡 '아임 유어 걸'부터 '너를 사랑해', '오 마이 러브'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내놨다.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여성그룹 최고 음반판매량인 350만장 기록을 보유한 3인조다.
2002년 해체 이후 2005년 M넷-KM 뮤직페스티벌로 깜짝 무대를 결성한 바 있으나 공식 'SES' 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년 전으로 돌아가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처음으로 밴드와도 호흡을 맞춘다.
SES 멤버들은 솔로로 자신의 영역을 굳히고 있다. 리더 바다(27)는 뮤지컬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이고, 유진(26)은 배우로 인정받았다. 막내 슈(26)도 뮤지컬과 영화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이후 재결성 여부도 각 소속사가 논의하고 있다.
<관련사진 있음>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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