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콘서트, 3만3천 야광봉 '물결'

입력 2007. 10. 28. 19:10 수정 2007. 10. 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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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지연 기자] 동방신기 서울 앙코르 공연이 3일 동안 3회 공연에서 총 3만 3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총 제작비 16억 원 투입, 보조출연자 70명, 경호원 200명, 공연의상 14번 교체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재연된 이번 앙코르 공연은 동방신기의 상징색인 빨간 야광봉 물결을 이뤘으며 팬들은 멤버들의 손동작, 눈빛 하나에도 열광했다.

싸이렌 소리와 전투 영상 등으로 웅장하게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오프닝곡 'Phantom'을 시작으로 'The Way You Are', 'Rising Sun', 'One', 'Drive', '트라이앵글', '"O"-正.反.合.', '풍선' 등 총 26곡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으며 1집 싱글 타이틀곡 'Hug'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연습 도중 허리부상을 당했던 유노윤호(21)는 아쉽게도 퍼포먼스 대신 노래와 랩만 소화해야 했다.

멤버별 개인무대도 볼만했다. 먼저 시아준수(20)는 경쾌한 분위기의 자작곡 'My Page'를 통해 격렬한 댄스실력과 가창력을 뽐냈으며 천장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선보인 댄스는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믹키유천(21)은 브라이언 맥 나이트의 'One Last Cry', 유노윤호는 자작곡 'Spokesman', 최강창민(19)은 익스트림의 'When I First Kissed You', 영웅재중(21)은 플라워의 'Crying'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시아준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정규 3집 수록곡 '네 곁에 숨 쉴 수 있다면'과 일본 7번째 싱글 타이틀곡 'Sky',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일본 12번째 싱글 수록곡 'Love In The Ice'를 새롭게 선보여 지난 2월 서울 공연과 차별화를 두었다.

또 공연 후반부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기범, 한경, 동해 등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빛냈으며 장리인은 'Tri-angle' 중간 보컬 파트를 열창하기도 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동방신기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O" 공연을 위해 11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12월 15,16일 태국 방콕으로 떠나며 내년 초에는 북경, 상해, 홍콩 등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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