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나미 무대 재연, 놀라워 부담됐다"

2006. 12.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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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최근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선배 가수 나미를 완벽하게 재연해 화제를 모은 바다가 "혹시 선배의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바다는 지난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가요 45주년, 라이벌 쇼!'무대에서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불러 MVP를 받았고, 방송직후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모았었다.

5일 오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신동엽·이수영의 음악공간' 녹화장에서 만난 바다는 "방송사에서 나미 선배의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와 오디오 CD를 듣고 4일간 연습에 몰두했다"면서 "격렬한 안무가 아니기 때문에 노래에 집중했는데, 연습하다보니 나미 선배의 노래가 무척 세련됐고, 당시에는 흔하지 않던 흑인음악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에 '인디언 인형처럼'을 부를때는 유럽팝을 부르면서 연습했을 때처럼 목을 조이는 느낌에 허스키 비음을 보다 강하게 섞는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면서 "나미 선배의 무대를 정식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항상 함께 다니는 안무팀이 '붐붐'의 안무를 정확해 해줘, 노래를 할때 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선배의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다 실수라도 하게 될까봐 처음엔 너무나 부담이 됐지만, 나중엔 '뻔뻔하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바다는 "방송이 끝나고 수많은 동료들에게 '너무 재밌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지만, 혼자 상을 받아서 세븐, 빅뱅, 브라이언 등 함께 노력한 동료 가수들에게는 좀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재 바다는 데뷔 이후 첫 싱글앨범 '스타트'(Start)를 내고 타이틀곡 '고고고'로 활동하고 있다.

[선배 가수 나미의 무대 재현이 부담됐다고 밝힌 가수 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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