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잇따른 부상, 이번엔 최강창민 빠져

2006. 9. 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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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 김지연 기자] 동방신기의 다리들이 계속되는 수난으로 울고 있다. 동방신기 멤버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9월 15일 태국 방콕 Impact Arena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최강창민이 발목부상으로 댄스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지난해 2집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바로 직전 영웅재중이 안무 연습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Rising Sun' 무대에 은색 가면을 쓴 댄서가 한동안 빈자리를 대신해야만 했던 동방신기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콘서트에서는 유노윤호가 발목 부상을 당해 일본 'A-nation'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강창민이 태국 오기 바로 전날인 12일 한국에서 최종 리허설을 갖던 중 오른쪽 발목을 삐어 결국 콘서트 당일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최강창민은 14일 기자회견 당시 태국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며 발목 상태를 지켜 본 후 무대에 서게 될지 그 여부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말했으나 최종적으로 격한 춤을 추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댄스무대에서는 은색 마스크맨이 대신했다. 하지만 그 외 라이브 무대에서는 모두 참여해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발목이 약간 상한(?) 것 같다"는 독특한 표현으로 발목부상을 염려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위트 있게 대답하기도 한 최강창민은 현재 부상상태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회복되고 있는 단계이다.

최강창민은 콘서트를 마치고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멤버 4명이 내 몫까지 해줘야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미안해서라도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근육이 살짝 다친 정도이다. 금방 나을 듯하니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

영웅재중은 "2집 타이틀곡 'Rising Sun'을 부르다 나를 비롯해 유노윤호까지 다치는 바람에 이 곡의 경우 무대에 서는 대형이 4,5개나 될 정도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으며 유노윤호는 "멤버들이 한명씩 자꾸 다치다보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며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음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1만 4천명의 팬들이 입장했으며 약 2천 명 정도의 팬들은 미처 들어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이번 무대를 위해 대형 세트를 직접 한국에서 공수해오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신기는 앞으로 한국에 들어와 9월 28일 발매될 3집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과 함께 보컬과 안무 연습을 진행하며 10월 1일 있을 SBS '인기가요' 첫 컴백 무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사진> 15일 태국 방콕 콘서트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최강창민 대신 마스크맨이 빈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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