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예지 끌고, 차오루 밀고 .."다시보자 피에스타"

김예나 입력 2015. 12. 17. 13:01 수정 2015. 12. 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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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온몸에서 뿜어내는 힙합스웩과 ‘미친개’로 열기를 달군 예지, 거침없는 입담과 뻔뻔한 눈물연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차오루는 사실 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피에스타에 대한 두 멤버의 애정은 피에스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했다.

피에스타(FIESTAR)는 2012년 8월 데뷔했다. 피에스타는 스페인어로 축제를 뜻하는 ‘FIESTA’와 별을 의미하는 ‘STAR’의 합성어. 축제처럼 즐기는 가요계의 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걸그룹으로 데뷔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다.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유명세를 얻는 건 쉽지 않았다.

게다가 2014년 3월, 멤버 체스카가 탈퇴를 선언하며 6인조에서 5인조로 축소됐다. 그해 7월에는 노래 ‘하나 더’가 ‘쓰리썸(threesome)’을 연상케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심의는 통과했지만, 뮤직비디오와 무대 퍼포먼스 등과 가사가 만나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피에스타는 문제가 된 ‘하나 더’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내용의 가사를 담은 ‘하나 더’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논란은 논란 그 자체로 마무리됐다. 이후 긍정적인 관심으로 전환시키지 못했다.

그럴수록 피에스타는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멤버마다 재능을 살려 뮤지컬, 드라마, 예능, OST 참여로 분산했다.

그중 막내 예지가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예지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우승자보다 더 뜬’ 래퍼로 올라섰다. 예지 덕에 피에스타에 대한 시선도 확장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맏언니 차오루가 출연해 피에스타를 알리기에 앞장섰다. 차오루는 “피에스타에서 중국인을 맡고 있다”며 다른 게스트들 사이 단연 주목받았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은 차오루는 “피에스타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적극 홍보했다.

예지와 차오루 덕에 새삼 유명세를 얻은 피에스타, 그들의 2016년이 기대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로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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