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이유, 2015 가요 시상식 '모두 보이콧'

엄동진 입력 2015. 11. 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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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엄동진]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연초 가요 시상식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가수 아이유다.
성적이 나빠서가 아니다. 아이유는 10월 새 앨범 'CHAT-SHIR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스물셋'으로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샘플링 무단 도용·'제제' 해석 논란·티저 표절 의혹까지 3연타를 맞기전까지 적수가 없는 '음원 여제'였다.

2015년 음원 '톱10'에서 한자리는 아이유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아이유는 모든 시상식을 보이콧 하기로 했다. 먼저 자사 시상식인 '2015 멜론어워드'에 불참했다. 물론 '스물셋'은 집계 기간에서 빠지는 곡이다. 하지만 지난 5월 발표한 '마음'은 집계 기간에 포함되며 순위 또한 높다. 아이유가 갈 생각이 있다면 충분히 갈수 있는 시상식인데 불참했다.

두 번째로는 12월 2일 개최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불참한다. 집계 기간에도 포함되며 'Best Female Artist' 부문 인기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수상자 역시 아이유다. 하지만 아이유는 '마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세 번째로는 국내 시상식 중 가장 긴 역사의 '골든디스크'에 불참한다. 이어 '골든디스크' 이후 줄줄이 엮인 시상식들에도 불참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이유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활동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이번 활동으로 아티스트 이미지 구축과 동시에 팬들과의 소통을 기대했다. 방송 활동이나 시상식 같이 노출이 많은 자리보다는 콘서트나 팬미팅 등 팬 위주의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하나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그날 가장 고생한게 아이유였다. 이날 자신의 히트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른뒤 고(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 투입됐다. 넥스트의 히트곡 '날아라 병아리'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한 뒤 3부에서는 가수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을 듀엣으로 불렀다. 그리고 이날 아이유는 2관왕을 차지했는데, 거기서 잡음이 나왔다. 표면적으로는 2관왕이지만, 당초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었다는 얘기.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유 측 관계자는 '마마' 제작진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이 있었다. 제작진과의 약속이 있어 세 번이나 무대에 섰는데 제작진이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거다. 이후 아이유는 남은 2014년 가요 시상식을 모두 보이콧했다. 시상식 보이콧에 대한 주최측의 불평도 있었지만 감수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유 측이 그날 소동을 벌인건 가요 관계자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눈으로 본 사람도 많다. 그 이후 아이유가 모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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