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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영화 '변호인'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27만 5511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202만 7485명. 이로써 '변호인'은 지난 19일 정식 개봉을 기준으로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됐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반 세금 전문 변호사가 단골 국밥집 아들이 억울하게 용공조작사건에 휘말리자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서게 된 계기인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전야 상영에 들어간 '변호인'은 이날 약 12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어 정식 개봉일인 지난 19일에는 23만 여 명, 20일에는 29만 여명을 동원하며 순항했다.

정식 개봉일 기준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변호인'은 지난 21일 54만 명을 모은데 이어 22일에도 54만 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 175만 명을 동원한 '변호인'은 월요일인 지난 23일에도 하루 27만 여명을 모으는 저력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에는 더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변호인'은 300만 고지까지도 빠른 시간 안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어바웃 타임'은 6만 8003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210만 7614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일일관객 4만 9252명, 누적관객 169만 331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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