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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왔다 장보리'가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36회는 시청률 30.5%(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 경쟁작 KBS2 '참 좋은 시절' 마지막 회 방송까지도 제압해 방송계 안팎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서도 29.6%를 기록해 당당히 '대박드라마'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 SBS '별에서 온 그대'가 2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막을 내린 것을 감안한다면 '왔다 장보리'는 이제 극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어 앞으로 시청률 상승 가능성을 예상케 하고 있다.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보리(오연서)는 자신이 비술채의 잃어버린 손녀딸임을 알게 되고, 그동안 갖은 방법으로 이 사실을 숨기려 했던 민정(이유리)과 도 씨(황영희)에게 절규를 쏟아냈다.

보리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게 되면서 출생의 비밀과 얽히고설킨 진실들이 풀려나갈지 안방극장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이는 곧바로 시청률의 수식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왔다 장보리' 37회에서 보리는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민정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궁지에 몰린 민정이 은비를 찾게 될 경우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다고 보리와 인화(김혜옥)를 협박할 것이라 예고되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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