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법정 출두.. 전 여친 최씨와 대질신문 하나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30·사진)이 전 여자친구 최모(32)씨가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김현중은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김현중은 현재 군인 신분으로 군 당국의 휴가 허가를 받아 이번 변론기일에 참석할 수 있었다. 최씨도 이날 법정에 출두했다.
김현중은 오후 1시20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고,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이동했다.
재판부는 오후 2시부터 김현중과 최씨를 상대로 각각 신문을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대질신문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변론기일에서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은 "최씨가 2014년 5월 임신을 했고 김현중의 폭행으로 같은 해 6월 유산했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에서는 최씨의 대학동기이자 친구 A씨가 증인으로 참석해 김현중의 폭행 사실에 대해 진술했다.
A씨는 최씨와 김현중이 다른 여자 문제로 다투는 것을 자주 목격했고, 최씨의 몸에서 멍든 자국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최씨는 연인관계였던 김현중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여러 차례 유산했다며 작년 4월 1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김현중의 친자를 출산했다.
한편 최근 서울 동부지법은 김현중이 최씨에 대해 공갈, 사기,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 형사고소한 건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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