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타이거JK는 13일 펼쳐진 '판타스틱 듀오' 녹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가요 레전드인 김수희와 특별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 시절 부른 '난 널 원해'를 함께 부른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역대급 무대가 나왔다. 힙합 레전드와 가요 레전드의 만남부터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곡이 끝내줬다. 몇년 만에 듣는 '난 널 원해'인지 모르겠지만, 전율이 일 정도의 무대였다"고 소개했다.

'난 널 원해'는 1999년 발표된 곡으로 드렁큰 타이거 1집 '이어 오브 더 타이거'의 타이틀곡이다. 드렁큰 타이거는 이 곡과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두 곡을 동반 히트시키며 가장 인기 있는 힙합 그룹으로 올라서게 된다.

타이거JK는 1999년 드렁큰타이거로 데뷔한 이후 ‘난 널 원해’, ‘굿 라이프(Good Life)’,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몬스터(Monst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있는 국내 힙합 신의 전설이다. 국내 최고의 여성 래퍼이자 보컬리스트인 윤미래와 결혼해 부부를 쏙 빼닮은 아들 조단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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