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해외 성매매 늪, 채무 관계에서 시작된다

연휘선 기자 2015. 11. 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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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007회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해외 성매매 브로커를 만나 채무로 인한 협박 실태를 조사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007회는 '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 2부작'의 1부 뉴질랜드에서 온 SOS 쪽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뉴질랜드에서 온 쪽지 제보를 바탕으로 한인 여성들이 해외에서 감금 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 당하는 실태를 추적했다.

제작진에게 사건을 제보한 잭키 김(가명)은 뉴질랜드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 봄이(가명)라는 여성을 만났고 '도와 주세요, 한국에 가고 싶어요'라고 적힌 쪽지를 받아 취재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해외 성매매 브로커를 만나 한인 여성들이 어떻게 감요된 성매매의 위험에 노출되는지를 자세히 전했다. 브로커는 성매매 포주들이 술집 광고로 위장하고 단기간 고수입을 내세워 여학생들을 현혹시킨 일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브로커는 채무 관계에서 불거지는 협박 실태를 강조했다. 그는 한인 여성들에게 사소한 빚이 쌓여 큰 채무로 이어지며 이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성들이 성매매에 시달리는 것을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 해외 원정 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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