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옥택연, 나PD는 알았고 시청자는 몰랐던 빙구 매력

뉴스엔 입력 2015. 6. 28. 07:00 수정 2015. 6.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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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정선편이 벌써 방송 6주차를 넘어섰다. 당초 4개월 방송 예정이던 프로그램이 중반부에 접어들 날도 머지않았다.

현재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옥순봉 3형제'는 제각각 방식으로 정선살이를 즐기고 있다. 이서진은 아래 두 동생(?)부터 동물까지 세끼 식구들을 챙기기 귀찮다고 툴툴대면서도 실은 그들을 무척 애지중지 한다. 김광규는 이런 형(행세를 하는 동생)이 얄밉다가도 귀여워 빵빵 터진다. 그리고 옥택연은 어느새 옥빙구를 넘어서 옥셰프, 옥엄마로까지 진화해가고 있다.

최근 조금씩 방송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멤버라면 옥택연이 아닐까. 옥택연은 게스트 박신혜 출연 때부터 꾸준히 옥빙구 매력을 어필하면서 시청자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박신혜 지성 보아 유해진까지 게스트들이 방문할 때마다 빙구댄스, 시꺼먼스 발바닥, 빙구송, 악마의 요리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확히는 나영석 PD 이하 제작진의 카메라를 통해 그 모습이 안방에 전달됐다. 그렇게 옥택연의 순박함은 시청자들 마음도 조금씩 물들여갔다.

지난 26일 방송된 정선편 6회에서 옥택연이 파격 비주얼의 비엔나소시지 요리와 덜 익은 물김치를 선보였다가 빈축을 샀다. 보아와 유해진이 서울로 상경하는 날 낮에 옥순봉 오남매는 인근 계곡으로 기념비적 물놀이를 가기로 했다. 이에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유해진 보아 모두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 준비로 정신없이 바빴다. 특히 어느새 '옥셰프'로 불리게 된 옥택연은 비엔나소시지 볶음과 분홍빛 햄이 들어간 계란말이를 장만하느라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렸다.

이서진 보아 유해진 김광규가 이런 옥택연의 성실함에 감동을 받으려던 순간, 그의 허당 행동이 찬물을 끼얹었다. 옥택연은 비엔나소시지를 가마솥 뚜껑에 한 움큼 쏟아버린 후, 뒤늦게 가위를 들고 소시지에 구멍을 내려고 했다. 정선 패밀리는 두 눈이 휘둥그레져 난생 처음 보는 소시지 요리에 시선을 고정했다가 허탈해하는 표정으로 바로 얼굴을 돌렸다. 이어 옥택연은 물김치로 식구들 뒤통수가 얼얼해지게 했다. 옥택연이 열심히 만들었다는 물김치를 맛본 유해진은 웃었고 보아는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이서진은 "빨리 뚜껑 덮어"란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렇듯 옥택연은 남다른 성실함과는 반비례하는 센스로 매회 '옥빙구' 자리를 굳히고 있다. 어찌 보면 옥택연은 예능을 다큐처럼 임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지성이 감탄했듯 착했고, 보아가 인정했듯 성격 좋았으며, 박신혜도 언급했듯 매너가 좋았다. 더하여 잔꾀를 부리거나 계산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래서 오히려 예능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런 옥택연이 의도치 않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옥택연의 성실함도 커버할 수 없는 허당기가 주변을 초토화 시키기 때문. 주변 사람들 반응도 웃음을 더했다. 세끼 패밀리는 옥택연의 순수함을 알기에 그의 빙구 행동을 웃음으로 넘겼다. 결국 옥택연도 그와 생활하면서 함께 웃고 장난치는 이서진 김광규도 훈훈한 인간미로 보는 이들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러면서 옥빙구 옥택연은 안방극장 시청자들 마음의 지분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사진=tvN)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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