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변희재도 발로 차지 마라".. '박원순 도시락' 논란 일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원순 도시락'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꼬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며 "변희재도 발로 차지 마라. 너희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웃기는 사람이었느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변희재는 여전히 '삶은 고구마도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최고의 식재료로 1류 요리사의 섬세한 손을 거쳐야 만들 수 있는 럭셔리 음식이다. 도시락으로 고구마를 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이라고 할 것"이라며 꼬집었다.
진 교수의 글은 변 대표의 '박원순 도시락' 논란에서 비롯됐다. 변 대표는 앞서 "스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 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요리다. 스시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박원순은 무식한 기자들만 믿고 온몸에 거짓말 쳐바르고 다닌다. 부인이 싸준 도시락에 스시가 들어있으면 '집에서 어떻게 스시를 만들어 먹냐'는 질문 하나 할 수준의 기자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원순의 도시락이 스시가 아닌 월남쌈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 원 빚쟁이 가족"이라며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 국물 컵은 400개에 1020400원하는 종이 특수컵"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논란을 빚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도시락은 참석한 주부 중 한 명이 싸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고구마와 견과류로 만든 강정을 준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금준 기자 everu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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