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김대우 감독, '방자전' 이어 19금 멜로시대 열까

양지원 2014. 3. 25. 09: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간중독

[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김대우 감독이 영화 '인간중독'(제작 아이언팩키지)을 통해 또 한번 '19금'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다.

5월 개봉을 앞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은 이정재와 이미숙의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을 그린 '정사', 사극 스캔들이란 파격적인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각본가로 충무로에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후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린 시대극과 파격적인 소재의 만남, 짜임새 있는 각본에 섬세하고 매혹적인 연출력까지 더한 '음란서생'과 '방자전'으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김대우 감독은 "사랑의 궁극은 그 사람 없이는 견딜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인의 아들로 자랐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버린 남녀를 군 관사 안으로 초대하고 싶었다"는 연출의도를 밝혔다.

김대우 감독은 송승헌에 대해 "작품이 들어가기 전,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었다. 촬영이 끝난 지금 군인 김진평 역에 송승헌이 아닌 다른 사람은 절대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극찬했다. 신예 임지연에 대해서는 "보통의 배우들과는 다른 신비롭고 이국적이며 자유분방한 매력이 있는 여배우"라며 새로운 뮤즈의 탄생을 알렸다. '방자전'에 이어 함께 하게 된 조여정에 대해 "험한 전투를 함께 겪은 전우와도 같은 사이라 할 수 있다. 그녀와 열 번째 작품까지 함께하고 싶다"며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NEW]

송승헌

| 인간중독| 임지연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