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밴드음악에 애착..인디밴드, 우리의 자산"

2013. 8.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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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가왕' 조용필이 밴드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특히 인디밴드를 우리 대중음악계의 자산이라고 표현했다.

조용필은 지난 5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한 녹음실에서 후배 뮤지션들과 도심형 음악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캠페이송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했다. '슈퍼소닉 2013'은 오는 14,15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조용필은 DJ DOC의 김창렬, 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선인장, 로열 파이럿츠 등 총 15팀의 후배들과 함께 했다. 그는 한 팀도 빠짐없이 녹음 과정을 세심하게 지켜봤다. 녹음 중인 후배들에게 시종일관 따뜻한 말투로 '잘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신나게 불러달라' 등 격려와 애정이 담긴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조용필은 "내가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만큼 우리 나라 밴드들의 음악에도 애착이 많이 간다. 음악 페스티벌에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오는 것도 좋지만, 인디 밴드들도 중요한 우리의 자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슈퍼소닉 측에 헬로 스테이지를 신설해줄 것을 요청,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다"며 자신의 출연료 전액 기부를 통해 신설된 '헬로 스테이지'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그는 '슈퍼소닉 2013' 캠페인 송으로 '여행을 떠나요'를 선택한 이유로 "후배들이 '여행을 떠나요'를 많이 불러줬고 지금 여행기간이라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용필과 후배 가수들이 함께 하는 '여행을 떠나요'는 별도의 음원으로 발매되지는 않지만,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뮤직비디오 형태로 배포될 계획이다. 더불어 '슈퍼소닉' 페스티벌 현장에서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슈퍼소닉 2013'은 국내외의 다양한 장르,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한 라인업과 함께 다양한 할인정책을 통해 타 페스티벌 대비 30% 이상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뮤직 페스티벌 관람의 문턱을 낮추면서 도심형 페스티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 할인 티켓 기준 8/14(수) 1일권 88,000원, 8/15(목) 1일권 99,000원, 양일권 160,000원. 더불어 현재 '삼삼오오(三三五五), 십시일반(十匙一飯)' 패키지 할인, '패셔니스타' 할인 등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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