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번엔 손등 브이(V) 구설수 '가운데 손가락 맞먹는 욕'

뉴스엔 2011. 11. 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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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이번엔 손 포즈로 구설수에 올랐다.

빅뱅 태양은 11월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EMA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고마워 MTV"(We had a great time in EMA. Thank you everybody. Thank you MTV)"라는 글과 영국 그룹 퀸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각종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빅뱅 멤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런데 지드래곤과 태양의 손가락 모양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손등이 보이는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제는 손등이 보이는 브이 포즈가 영국에서는 매우 심한 욕설로 통한다는 것이다. 이는 가운데 손가락과 맞먹는 욕으로 영국 내에서는 금기시 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기본적인 예절은 배우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퀸이 당황했을 수도 있겠다", "한국 스타들이 활발하게 외국 진출을 시도하는 만큼 이런 실수는 안하도록 교육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외국 사람들도 그냥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 이해하고 넘겼을텐데 괜한 트집이다", "우리나라 가수가 외국 문화에 철저히 맞춰줘야하나. 각자 문화가 다른데", "악감정을 가지고 한 포즈도 아닌데 꼬투리 잡지마라" 등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편 빅뱅은 11월 6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오디세이 아레나(Odyssey Arena)에서 열린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이하 2011 EMA)에서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을 수상했다.

유럽뮤직어워드 '월드 와이드 액트' 상은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것으로 빅뱅이 그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유럽뮤직어워드 월드와이드액트 수상자 호명 후 빅뱅 멤버들은 함께 유럽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라 "저희는 한국에서 온 빅뱅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상은 팬 여러분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감사합니다. VIP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음악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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