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부터 '코빅'까지..개그프로 모두 결방

입력 2014. 4. 17. 11:06 수정 2014. 4.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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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이번 주 예정된 지상파 3사와 tvN 개그 프로그램들이 모두 결방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20일 tvN '코미디빅리그', KBS 2TV '개그콘서트', 21일 MBC '코미디의 길'이 결방에 무게를 싣고 회의를 진행 중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변이 없는 한 이번주 개그프로그램은 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미디의 길'은 20년 만에 코미디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이홍렬을 앞세워 21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결방으로 애도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로 인한 것. 제작진은 예상보다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데다 전국민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KBS, SBS, MBC 등 예능국 관계자들은 긴급 회의를 갖고 프로그램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다.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능 성격이 강한 케이블채널의 프로그램들도 유감의 뜻을 표하고 결방의 뜻을 비치고 있다. 17일 예정됐던 엠넷 '엠카운트다운', 18일 tvN 'SNL코리아'도 결방을 확정했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방송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이다.

plokm02@osen.co.kr

< 사진 > '코미디 빅리그', '웃찾사',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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