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또 조작설..'1만원으로 닭갈비에 돈가스까지?'

엄동진 2011. 1. 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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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엄동진]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 또 다시 조작설에 휘말렸다.

23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산장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멤버들이 '배달의 기수가 되다'라는 주제로 다섯 가지 물건을 가리산 자연 휴양림까지 배달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가평휴게소 들렀고 미션 결과에 따라 용돈을 지급 받았다. 이승기는 돈 1만원을 받아 용돈을 받지 못한 은지원과 함께 스페셜 돈가스·춘천 닭갈비·껌을 지출하며 용돈을 모두 썼다.

하지만 세 가지 음식값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 가평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 가지 음식의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은 것. 스페셜 돈가스는 8500원, 춘천 닭갈비 정식은 9000원, 껌은 2500원으로 총 가격이 이승기 용돈의 두 배인 2만원이었다.

'1박 2일'은 이전 방송에서도 '굴렁쇠 소년' 윤태웅이 '1박 2일'에 깜짝 출연해 자작극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해 8월 방송된 '오프로드 체험편'에서는 미션 수행 과정에서 설정, 혹은 연출된 상황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아 나영석 PD가 직접 "조작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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