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남규리, '49'일로 첫 호흡..영혼의 만남

김예나 2011. 1.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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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배우 정일우와 남규리가 새 드라마 '49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정일우와 남규리는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에 남녀주인공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싸인' 후속으로 방영될 '49일'은 유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던 한 여자가 행복의 정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간다. 하지만 육신을 떠난 영혼들을 사후세계로 넘겨주는 꽃미남 스케줄러를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여자는 스케줄러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고자 다른 사람의 몸을 빌린 상태로, 부모를 제외한 세 사람에게 진심의 눈물을 얻어야 한다.

남규리와 정일우가 차례로 교통사고를 당한 여자와 꽃미남 스케줄러 역을 맡게 된다.

남규리는 "지난 해 찍었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배웠던 가르침들을 되새기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된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일우 역시 "이번에 맡게 된 캐릭터는 적당히 가볍고, 충동적이며 솔직하고 세상에 관심도 호기심도 많은 인물이다.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고 느낌을 정말 좋았다. 아마 우리 삶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포부를 밝혔다.

'49일'은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모두 완료하는 대로 1월말 촬영을 시작해 '싸인' 후속으로 3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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