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양준혁, 구타유발자? "맞을 때 희열 느낀다"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양신' 양준혁이 물오른 입담을 과시했다.
양준혁은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야구 선수 중에 내가 제일 많이 맞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이 대화의 물꼬를 텄다. 그는 "당시에는 선생님이 무섭고 훈련 안 하면 두드려 맞으니까 어쩔 수 없이 했다"면서 "야구도 많이 맞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양준혁은 두말 하면 잔소리라는 듯 "에이~"이라고 리얼한 리액션을 했다. 양준혁에 따르면 선수 시절 껄렁껄렁한 행동을 못마땅해한 선배들이 그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구타를 했다는 것. 양준혁은 "그런데도 안 되는 걸 어떡하냐. 만날 두드려 맞아야지. 하루 기본 10대 이상씩 맞았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강호동은 "선배들이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다"며 매를 부르는 8자 걸음이라고 깐족댔다. 양준혁은 강호동의 말에 기분 나빠하기보다는 "희한한게 자꾸 맞다보니까 갑자기 안 맞으면 맞고 싶다. 맞을 때 약간의 희열을 느낀다"며 맞는데 이골이 나면서 어느덧 즐기게 됐다는 엉뚱 발언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준혁의 폭탄발언에 '빵' 터진 강호동은 "병이에요 병"이라며 구타 중독증이라고 지적했고 제작진은 '말로만 듣던 소수취향'이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양준혁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강호동은 집 구경을 하던 중 수많은 트로피 사이에서 한효주의 사진과 코팅해서 보관 중인 친필사인을 발견했다. 양준혁은 강호동의 짓궂은 놀림에 홍조 띤 얼굴로 "큰 활력이 된다. 혼자 살아보면 그렇게 된다"며 한효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혁의 집안 곳곳에는 노총각 냄새가 물씬 났다. 즉석밥과 배달음식 전화번호만 가득한데다 커피 한잔 타달라는 강호동의 요구에 마치 남의 집인냥 한참을 서성이더니 결국 매니저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박2일'에는 양준혁 뿐만 아니라 롯데 이대호도 깜짝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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