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女속옷 사진 진실은? "MT 아닌 데뷔전 광고" 정정

2010. 12. 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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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배우 송중기(25)가 여성의 속옷을 머리 위에 걸친 사진이 화제에 오른 가운데, 사진의 출처가 잘못 알려져 정정됐다.

2일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송중기가 대학교 MT 중 장기자랑을 위해 여장을 하는 모습'으로 해당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확인결과, 이는 송중기의 대학교 MT 사진이 아닌 데뷔 전 한 택배 광고 촬영에 임한 것.

송중기의 공식 팬클럽 회원은 서울신문NTN에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하며 "사진은 송중기가 데뷔 전인 2007년 '이지라커(ezlocker)'라는 택배 시스템 광고 영상 속 모습"이라고 정정을 요했다.

'이지라커'는 택배물을 발송하거나 수령할 때에 운송자와 사용자가 직접 만나 물품을 전달할 필요 없이 중간에 화물을 보관함으로써 택배 업무를 중계하는 '무인 택배시스템'이다.

영상 속 송중기는 여자친구의 기념일에 이지라커를 이용해 선물을 깜짝 배송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지만, 어머니의 속옷과 뒤바꿔 오히려 화를 부르게 되는 스토리를 코믹한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을 통해 공식 데뷔했으며, 영상 속 모습은 2007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할 당시의 모습으로 밝혀졌다.

사진 = '이지라커' 광고 영상 캡처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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