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꽃남' 출연진과 여전히 깊은 우정 나눠"(인터뷰②)

2010. 11. 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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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드라마 촬영하며 배우들과도 많이 친해졌겠어요?

▲가장 친하게 지낸건 동생 은조 역으로 출연했던 원홍이에요. 오늘도 '보고싶다'고 문자왔길래 시험 끝나면 밥 사주고 영화보고 게임하려고요.

-상대역이었던 정소민 씨와는 어땠나요?

▲소민이랑도 친한 편이긴 한데, 저는 후배라고 말을 놓는 걸 싫어해서 끝까지 존댓말을 썼어요. 연기할 때 어색하지 않았냐고요? 끝에 '-요'자만 붙이는 수준의 존댓말이라 크게 지장은 없었어요. (웃음)

-'꽃보다 남자'와 '장키', 두 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두 드라마의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가요?

▲아무래도 '꽃보다 남자'를 촬영할 때가 더 재밌었어요. 또래 남자들이 많았으니까요. '장키'는 제가 원톱이다 보니까 부담이 컸어요. 제가 흔들리면 현장분위기가 흔들리니까 분위기가 안 좋다고 여겨지면 제가 콘트롤을 하고...그런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어요.

-'꽃남' 출연진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나요?

▲그럼요. 제가 1주일에 한번씩 축구단 활동을 하는데 '꽃남'에 함께 출연했던 범이랑 같이 하고 있어요. 제가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범이도 주량이 좀 되거든요. 안 그래도 조만간 '꽃남' 출연진들이 모두 뭉치기로 했어요. 준이 형, 혜선이 누나, 민호 등등 모두 모일 예정이에요.

-아이돌 그룹 출신인데 배우로 일하고 있어요. 가수와 배우, 두 분야 중에 택일한다면?

▲굳이 선택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배우 겸 가수 김현중으로 불리고 싶어요. 아이돌을 하기엔 제가 나이가 좀 많죠.(웃음) 스무살에 데뷔했는데 벌써 26살이니...데뷔할 때는 서른살 되면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서른 살에 결혼한다는 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서른 살도 너무 어려요.

-한참 좋은 나이인데 연애는 안하나요? 간혹 방송에서 예전 연애담을 털어놓곤 하던데.

▲네. 아마 '꽃보다 남자' 이후 1년 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특별히 누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회사를 옮긴 뒤 하는 것 마다 잘되고 있어서 바쁘지만 무척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차기작에 대한 계획은 있나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좋은 대본을 많이 받으려고 해요. 꼭 주연이 아니어도 좋아요.성격파 도전에도 한 번 도전하고 싶고요. 그리고 내년에는 솔로앨범을 발매하려고 해요. 내년 초 댄서들과 미국으로 건너가서 현지 프로듀서들과 음반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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