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반짝이 트레이닝복 알고보니 100만원대 '명품 츄리닝'

뉴스엔 2010. 11.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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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연 기자]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들었다는 현빈의 트레이닝복이 화제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1회와 2회에서 극중 백화점 사장 현빈은 네이비 컬러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 직후부터 15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현빈 트레이닝복'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극중 현빈은 자신의 트레이닝복에 대해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옷"이라며 고가의 명품임을 강조했다. 또 회사에 출근하는 화, 목요일을 제외하곤 거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돌아다녀 트레이닝복 마니아임을 증명했다.

과연 현빈이 입는 반짝이 트레이닝복은 이태리 장인이 만든 것일까.

이와 관련 현빈의 스타일리스트 강윤주 실장은 15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었다. 작가 역시 반짝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트레이닝복을 원했다"며 "그래서 그런 트레이닝복을 찾아 헤맸는데 우리나라에 없더라. 결국 직접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디자인은 내가 했고 제작은 전문 업체에 위탁했다"고 반짝이 트레이닝복 탄생 비화를 들려줬다.

그렇다면 손수 디자인하고 제작한 반짝이 트레이닝복의 가격은 얼마일까.

강윤주 실장은 "100만원 안팎이다. 소재를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했기에 트레이닝복 치곤 돈이 좀 들어갔다"며 "현빈이 맡은 역할이 재벌남인 만큼 고급스러운 트레이닝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강 실장은 현빈 트레이닝복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대본을 보면서, 또 트레이닝복을 제작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그 열기가 이렇게까지 폭발적일 줄은 몰랐다. 또 오늘까지 계속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인 현빈의 반응에 대해 "현빈 역시 재미있어한다. 설정 자체 독특한 캐릭터라 반짝이 트레이닝복이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즐거워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네이비 컬러 트레이닝복 외에도 호피무늬 트레이닝복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강렬한 호피 무늬에 검정색을 믹스했다. 이것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닝복 외에도 럭셔리한 슈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빈의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슈트 패션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SBS 화면 캡처)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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