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상진세 자진폐쇄에 조작설 주장 '떼쓰는 아이같아'

뉴스엔 2010. 10. 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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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학력 증명을 요구하고 있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카페가 여전히 타블로 학력 위조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 들고 있어났던 또 다른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상진세)는 10월21일 정오께 자진 폐지에 앞서 카페폐쇄 공고 및 공식 사과문을 카페 화면에 게재했다.

상진세는 "싫든 좋든 공권력에서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 거듭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이해를 구하겠다"며 "상진세가 운영되어지는 과정에서 본질 외적인 문제로 이선웅씨(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 훼손성 언설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상진세는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 치유가 되길 바란다. 운영자를 비롯해 스태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타진요는 지난 12일 매니저 왓비컴즈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카페를 개설한 사실이 접수돼 네이버로부터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다. 사실상 카페가 폐쇄되자 타진요 회원들은 타진요2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다시 가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회원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MBC 스페셜과 경찰 수사에 따라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석사 학위가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중들은 이제 비난의 화살을 타진요에게 쏘고 있다. 공격의 선봉에 서있던 타진요가 이젠 공격받는 주범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타진요는 물러서지 않았다. 조작설과 매수설로 맞서고 있다. 경찰 수사마저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타블로의 학력이 진실이라는 증거가 나오면 무조건 조작됐다고 반박하는 식이다.

상진세가 자진폐쇄를 한 것에 대해서도 "타블로 측으로부터 매수됐다"고 반응했다. 마치 사이비 종교처럼 그들만의 진리를 맹신하고 있다.

이런 증거를 내놓아도 조작, 저런 증거를 내놓아도 조작. 마치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요구하는 걸 들어줄 때까지 울음을 멈추지 않을 모양이다. 냉담한 대중들을 향한 그들만의 발악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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