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길 잘했어' 제목 바뀐 사연은?

백영미 기자 2010. 10.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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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백영미 기자]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 연출을 맡은 지병현 PD가 드라마의 제목이 바뀌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 드라마의 당초 제목은 '아버지가 간다' 였다.

지병현 PD는 19일 TV리포트에 "드라마가 두 집안의 아버지가 중심 얘기로 사이가 안 좋은 두 집안끼리 결혼하는 얘기다" 면서 "하지만 드라마 내용을 포괄하지 못할 것 같아 포괄적 이미지가 나는 것으로 지난주경 바꾸었다" 고 제목이 변경된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 는 전직 대기업 상무 출신인 상구(최주봉 분)의 아들 영준(김정운 분)과 상구와 앙숙인 최태호(김진태 분)의 딸 도희(오세정 분)의 결혼으로 앙숙인 두 집안이 사돈지간이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지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아침 드라마가 세게 가는 면이 많은데 이번 드라마는 그러한 것을 가능한 배제했다" 며 "갈등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밝은 톤으로 다뤄 시청자들이 기본 좋아지는 드라마를 만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고 방송에 앞선 포부를 밝혔다.

극중 최주봉의 상대역을 맡은 배우 서권순은 "얘기가 재미있다. 배우들이 충실하기만 하면 시청률은 충분히 나온다" 면서 "너무나 많은 얘기들이 복합적으로 깔려있어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면서 볼 수 있다" 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정운ㆍ오세정ㆍ박혜숙ㆍ최주봉ㆍ김진태ㆍ전소민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길 잘했어' 는 '엄마도 예쁘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전 9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백영미 기자 positive@tvreport.co.kr/사진 = 이새롬 기자 saeroml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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