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허각 여친 김다희 "최고로 긴장했다" (인터뷰)

뉴스엔 2010. 10.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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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도전자 허각의 여자친구 김다희씨가 본선 3번째 생방송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10월 1일 방송된 엠넷(Mnet)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2' 생방송 무대가 끝나고 김다희씨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오늘 가장 긴장한 날이었다"며 어렵게 소감을 밝혔다.

'본선 무대가 펼쳐지는 내내 얼굴이 되게 경직돼 있더라'고 묻자 김다희씨는 "웃을 수가 없었다. MC 김성주의 반전이 있다는 말을 듣고 행여나 오빠가 떨어지는 건 아닌가 싶어 너무 불안했다"고 말했다.

허각은 지난 방송에서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미션곡으로 부른 뒤, 이문세로부터 "나보다 더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는 극찬 속에 심사위원 최고점으로 '슈퍼세이브제'에 의해 자동합격됐다. 이처럼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던 터라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김다희씨는 지난 9월 17일 생방송 무대에서 허각이 여자친구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에코의 '행복한 나를'를 부르면서 처음 얼굴이 공개됐다. 당시 허각은 "여자친구에게 고백한다는 느낌으로 부르겠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다희씨 또한 "아프다고 하던데 건강 잘 챙기면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에 얼굴이 공개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냐고 묻자, 김다희씨는 "오빠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방송에 공개되는 것쯤은 부담되지 않는다"며 남자친구를 향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허각과 김다희씨는 교제한 지 1년 정도 됐다. 허각이 공연하는 모습에 첫 눈에 반했다는 김다희씨는 자신이 먼저 대시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희씨는 합숙 중이라 모습을 볼 수 없던 허각과 깜짝 만남을 갖고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합숙기간 중 모습이 많이 달라진 남자친구를 보며 김다희씨는 "살이 많이 빠져 다른 사람 같다"며 걱정섞인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덩달아 유명세를 치른 허각의 아버지와 쌍둥이형 허공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김다희씨는 "아버지는 표현은 안하시지만 매주 묵묵히 아들을 응원하러 이 자리에 오셨다"고 밝혔다. 동생의 무대에 연신 손가락을 치켜들며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던 허공에 대해선 "늘 동생을 염려하고 있다. 원체 열정적인 사람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3번째 본선 무대에서는 김지수와 김은비가 탈락자로 결정된 가운데 10월 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톱4(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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