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재벌남 서지석, 길거리서 럭셔리 슈트 "김밥 사세요" 폭소
2010. 9. 20. 06:59
[뉴스엔 이수연 기자]
재벌남 이강석(서지석 분)이 대낮 길거리 한복판에서 김밥을 파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9월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이강석은 아픈 나진진(배두나 분)을 대신해 김밥 팔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석은 집 앞에서 신문 배달을 하던 나진진을 만났다. 그는 나진진이 목소리가 잠긴 모습을 보자 걱정됐다. 이에 나진진이 김밥을 팔고 있는 곳을 찾았다.
이강석은 나진진에게 김밥을 다 사겠다고 했지만 나진진은 극구 반대했다. 그녀는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고집을 피웠다.
이에 이강석은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양손에 김밥을 쥐고 장사를 했다. 이강석은 "김밥 있습니다. 김밥 사세요"라면서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해야 되는 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강석에 힘입어 수십 개의 김밥을 팔았고 더 이상 힘에 부친 그는 4개 김밥을 나진진과 나눠 먹었다. 까칠남 이강석의 마음이 사고뭉치 나진진을 향해가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정표현에 서툰 이강석은 그녀에게 툴툴대지만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나진진이 이강석에게 와락 안기는 첫 포옹신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MBC)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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