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이천희-서지석 웃통 벗고 파이터 맞대결, 시청자 기대만발

2010. 9. 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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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연 기자]

삼류 건달 하동아(이천희 분)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강석(서지석 분)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9월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연출 김민식) 14회에서 정윤서(소이현 분)를 두고 하동아와 이강석이 권투링에 섰다.

이날 하동아와 정윤서, 그리고 이강석(서지석 분)은 한 자리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이강석은 하동아에게 자신이 정윤서와 결혼할 사람이라 밝혔다. 이강석이 정윤서네 운전기사인줄 알았던 하동아는 당혹감에 할 말을 잃었다.

정윤서는 하동아를 찾아가 자신을 데리고 어디론가 도망가달라고 부탁했다. 머리 속이 복잡한 하동아는 "너같이 부잣집 딸 건드렸다가 가뜩이나 구질한 인생 더 엉망진창이 된다"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정윤서는 하동아에게 마저 버림받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음독 자살을 시도했다. 정윤서는 어머니(정소녀 분)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소식을 접한 이강석은 화들짝 놀랐다.

한편 노래하러 클럽을 찾은 나진진(배두나 분)은 낯익은 두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바로 이강석과 하동아. 두 사람은 웃통을 벗고 권투 글러브를 낀 채 비장한 표정으로 링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환호 속에 명승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천희 서지석 파이터대결 기대된다", "두 남자 모두 몸매가 후덜덜이다", "동아와 강석, 모두 다치지 말았으면" 등 반응을 전했다.

(사진=MBC 화면 캡처)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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