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소이현, 이천희에 버림받자 음독자살 시도 '비극적 사랑 안타까워'
[뉴스엔 이수연 기자]
정윤서(소이현 분)가 음독 자살을 시도했다.
9월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연출 김민식) 14회에서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정윤서는 하동아(이천희 분)에게 마저 버림받자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동아와 정윤서, 그리고 이강석(서지석 분)은 한 자리에서 맞닥뜨렸다. 이강석은 하동아에게 자신이 정윤서와 결혼할 사람이라 밝혔다. 이강석이 정윤서네 운전기사인줄 알았던 하동아는 당혹감에 할 말을 잃었다.
정윤서는 하동아를 찾아가 자신을 데리고 어디론가 도망가달라고 부탁했다. 하동아는 "너같이 부잣집 딸 건드렸다가 가뜩이나 구질한 인생 더 엉망진창이 된다"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집에 돌아온 정윤서는 때마침 아버지 정회장(김기현 분)가 그녀를 불러들였다. 정회장은 이강석보단 이지석(이종원 분)이 더 낫다며 이회장 큰 아들과의 혼사를 진행하려 했다.
이에 정윤서는 "나는 누구와도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지만 정회장은 "내 딸로 태어난 이상 네 인생은 네 것이 아니다. 네가 좀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정윤서 모친(정소녀 분)은 정윤서 방을 찾았지만 정윤서는 불러도 꼼짝하지 않았다. 살아갈 희망조차 잃어버린 정윤서는 자살을 택했다. 그녀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탁자에는 술병과 약통이 놓여져 있었다.
한편 방송 말미 하동아와 이강석은 파이터클럽에서 한판 승부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MBC 화면 캡처)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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