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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백지현 기자]

연기파 배우 최불암과 정영숙이 추석연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추석특집극은 '하노이신부'(2005년), '내사랑 달자씨'(2006년), '깜근이엄마'(2006년), '아버지, 당신의 자리'(2009년)등을 방송해 오며 많은 인기를 끌어왔는데 이번 2010년에도 '당신의 천국'(극본 정선영/연출 주동민)을 마련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추석특집극은 2010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당선된 정선영 작가의 첫 작품으로 그동안 '연개소문'과 '순결한 당신'을 연출한 SBS 차세대 연출가 주동민 PD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는 자식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부모, 그리고 이런 부모에게 늘 바라기만 하는 자식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집과 그 안에 함께 하는 가족을 생각하게 된다.

극중 철도기관사 출신인 아버지 기수 역에는 최불암이, 그리고 기수와 황혼 재혼을 하는 옥분 역에는 정영숙이 맡아 열연을 펼치고 이외에도 정애리, 김진근, 이아현, 지현수, 연운경, 서승현, 정근, 조형기, 강남길, 김민하, 이종남 등이 출연한다.

캐스팅에 대해 주동민PD는 "최불암 선생님은 도회적인 이미지와 시골적인 느낌이 동시에 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아버지상이라는 점, 그리고 정영숙 선생님은 진정한 어머니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분이라 이번에 출연 제의를 부탁했다"며 "이 분들을 포함해 모든 출연진들은 추석 때 모인 가족에게 따뜻함과 애잔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는 추석 연휴인 9월 23일 오전 9시 20분부터 낮 12시까지 1, 2부로 나눠서 방송된다.

(사진=SBS)

백지현 rubybai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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