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오현경 알고보니 왕년의 가수에 배두나 '화들짝'
[뉴스엔 이수연 기자]
나진주(오현경 분)가 과거'더블#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자 최지영(박현숙 분)의 친구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8월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연출 김민식) 10회에서 나진진(배두나 분)을 찾아온 최지영은 나진주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영을 나진진을 보러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그곳에서 우연히 나진주를 만났지만 그녀는 최지영을 기억하지 못했다.
최지영은 나진진과 포장마차에서 나진주가 왜 자신을 기억못하는지 왜 저렇게 지능이 떨어지게 됐는지 의아해했다.
최지영은 "나진주는 더블#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다. 난 그때 대학 졸업하고 막 입사한 신참이었다"며 "네 언닌 전년도 신인상을 다 휩쓴 잘나가는 가수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지영은 그러다 나진주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하고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최지영은 나진진이 지능이 낮은 나진주를 데리고 살았을 고생을 짐작하며 착찹해 했다. 나진진은 그런 최지영의 동정이 싫은 듯 "국수드시고 가라"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불쌍해 보이기 싫었는지 당당히 계산했다.
이어 나진진은 여정난(나영희 분)에게 언니가 유명한 가수였다며 아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여정난은 "난 그때 한국에 없었다. 당시 네 언니가 연말시상식에서 상 여러 개 타는 거 보고 물건 하나 나왔나 싶었다"며 "다시 외국 나갔었다"고 털어놨다.
한 때 인생의 아주 짧은 시절 화려하게 빛났던 여자 나진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공하고 싶었고 다행히 노래를 잘해 19살에 가수로 데뷔, 인기의 절정을 누려봤다. 하지만 그녀 인생의 복병, 첫사랑의 광폭함 앞에 맥없이 무너져 내린 그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수연 dream@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