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소이현 순수사랑, 삼류건달 이천희 마음 흔들다

2010. 8. 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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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연 기자]

정윤서(소이현 분)의 순수한 사랑이 삼류 건달 하동아(이천희 분)를 점점 변화시켰다.

8월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연출 김민식) 10회에서 정윤서와 하동아는 함께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진실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보듬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윤서는 하동아에게 답례하고 싶다며 하어진(천보근 분)과 나진주(오현경 분)까지 데리고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윤서는 오순녀(김용림 분)의 포장마차에서 일하고 싶어하지만 오순녀는 어쩐지 그런 그녀가 미덥지 않았다. 오순녀는 하동아가 부잣집 딸 정윤서에게 상처 받을까봐 걱정했기 때문.

하동아는 나이트클럽 안 싸움을 말리다 손을 다쳤다. 평소 같으면 한판 붙고도 남았지만 오늘은 웬일인지 한 발 물러났다.

하동아의 손을 치료해주는 정윤서는 그에게 "다른 일을 하면 안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동아는 콧방귀를 뀌며 "다른 거 뭐?"라고 반문하며 "고등학교도 졸업 못 했다. 그래도 월급 주면서 일 시켜주는 데는 거기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윤서는 하동하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이 생각이 짧았다고 반성했다. 하동아는 그녀는 "나와있으면 축제같냐?"고 물었다. 이에 정윤서는 "사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최지영(박현숙 분)은 나진진(배두나 분)을 찾았다. 우연히 나진주를 만난 최지영은 나진주가 갑자기 노래를 그만두고 사라졌다며 그동안 나진진의 고생을 짐작하며 착잡해했다.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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