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티아라 효민 '털털+어리바리' 연기데뷔 합격점
[뉴스엔 박선지 기자]
1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연출 부성철)를 통해 연기도전에 나선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일단 첫 방송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극중 효민이 맡은 역할은 액션스쿨 반두홍(성동일)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주인공 차대웅(이승기 분)의 연극영화과 동기 반선녀.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털털하면서 어리바리한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검정뿔테안경에 화장기 없는 얼굴부터 무대 위에서 섹시한 매력을 뿜어내던 가수 효민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
대웅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선녀는 친구들 앞에서 액션연기를 뽐내는 대웅을 카메라로 담으며 "멋있어~완전 폼나~"를 외쳤고, 가출을 했다는 대웅의 소식에 "반항도 하고 생각보다 터프하다. 나한테 도망 오면 내가 숨겨줄텐데...."라며 두 눈을 반짝였다.
아직 어린티를 다 벗지 못한 순수한 여대생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털털함과 어리바리함으로 잘 담아낸 상황.
앞으로 선녀는 대웅의 여자친구라며 불쑥 나타난 구미호(신민아 분)를 질투하고 미워하며 시누이처럼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감초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연기 데뷔에 나선 티아라의 은정, 지연 모두 기대이상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터라 이번 효민의 도전에도 남다른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효민 연기 자연스럽고 좋았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잘했다"등 합격점을 내놨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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