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민간인 사찰 의혹 후속 방송

조은별 2010. 7. 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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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정부의 민간인 내사 의혹을 보도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MBC 시사 보도프로그램 'PD수첩'이 후속방송을 내보낸다.

5일 MBC에 따르면 'PD수첩'은 6일 방송되는 '생생이슈-민간인 사찰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편을 통해 해당 사건의 축소 은폐 여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제작진은 "방송 이후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과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 김종익씨는 총리실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이 사실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2일 정운찬 국무총리는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피해자 김종익 씨는 총리실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조사는 이인규지원관과 부하 직원 2명에 대해서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이 인터뷰한 총리실 대변인은 "(이인규 지원관을 포함한) 세 명 정도가 사건을 주도한 사람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총리실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임 총리 시절의 문제'로 답하여 진상 규명의 의지가 있는지 의혹만 키우고 있다.

제작진은 "총리실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도 전에 이미 '선'을 그어놓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후속보도를 통해 보다 철저하게 진상을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mulgae@cbs.co.kr 민주 영포회 특위 "민간인 사찰 책임자 낱낱히 밝힐 것" 檢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특별수사팀 구성 민간인 사찰, 영포회…재보선 주요 쟁점될 듯 'PD수첩', 민간인 사찰 의혹 집중 조명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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