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KBS '제빵왕 김탁구' 여주인공..2년 만에 드라마 컴백

2010. 5. 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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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정헌 기자 < songssportschosun.com >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이영아가 KBS 2TV 새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KBS의 한 관계자는 "이영아가 휴먼 성공 스토리인 '제빵왕 김탁구'의 여주인공 양미순 역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아는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김탁구 역의 윤시윤과 러브라인을 이루게 된다.

 '제빵왕 김탁구'는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후속으로, 주인공 김탁구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제빵업계의 1인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1970년대 경제 개발기부터 1990년대까지의 이야기를 담는 30부작 시대극이다. 이영아가 맡은 양미순은 시골 제빵사에서 일하지만 화려한 파리 블랑제를 꿈꾸는 절대미각의 소유자로, 처음엔 김탁구와 라이벌로 시작해 열등감을 느끼지만 결국 사랑으로 발전한다.

 이영아는 '제빵왕 김탁구'로 2008년 SBS '일지매'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그는 2005년 KBS 2TV 시대극 '황금사과'의 경숙(박솔미) 아역으로 크게 돋보여 스타로 도약한 만큼, 새로운 시대극 출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는 현재 아역 분량의 촬영이 진행 중이며, 이영아와 윤시윤, 이한위, 박성웅 등을 비롯한 성인 연기자는 5월 중순 경남 합천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6월 9일 첫 방송된다.

  < < a href='mailto:anbie@sportschosun.com' > anbie@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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