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패션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시크돌' 엠블랙 지오가 스스로의 의상에 대해 "코디가 안티"라고 설명했다.

　지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 & M 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패션정보 프로그램 '코코앤마크 2'의 기자간담회에서 '의상 컨셉트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오늘 의상은 '코디가 안티'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 날 지오가 입고 나온 패션은 흰 셔츠에 회색 재킷, 강렬한 레드 컬러의 롤업 진과 흰 운동화로 '다소 난해한' 컨셉트였다. 이에 대해 지오는 "제작발표회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점잖은(?) 의상을 입었다"라며 "사실 진짜 의상 컨셉트는 댄디한 느낌의 세미 캐주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MC로 발탁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입담"이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또 "얼굴이 잘생기지 않았나"라고 말한 후 곧장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줬다.

　한편 '코코앤마크 2'는 실용 패션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하는 스타일 랭킹 쇼다. MC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브랜드 매장에 찾아가 제품의 판매 순위를 맞춰보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엠블랙 지오 외에도 데뷔 후 첫 메인 MC에 도전하는 패셔니스타 아이비와 개그우먼 정주리, 신예 신소율이 호흡을 맞춘다. 첫 방송은 26일 밤 12시.

　 < < a href='mailto:anbie@sportschosun.com' > anbie@sportschosun.com, 사진=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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