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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방송 3사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환영식을 공동생중계한다.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는 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2010 밴쿠버올림픽 선수단 환영'을 공동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 3사는 이번 행사에 황수경(KBS), 신동호(MBC), 박찬민(SBS) 아나운서 등 각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들을 메인 MC로 내세우고 프라임타임대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MBC의 경우 오후 4시 10분 방송되는 '하땅사'가 결방되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단비'와 '에코하우스'는 시간대를 앞당겨 오후 4시 2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다른 코너 '우리 아버지'는 이 날 결방된다.SBS 역시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두 코너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를 오후 4시 20분에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세계 선수권 대회 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 김연아를 제외한 45인의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 그룹 소녀시대, 카라, 2AM, 티아라, 크라잉넛 가수 인순이와 싸이, 김장훈,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박정원, 국악인 김영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곽윤기 이호석 성시백 김성일 박승희 등은 2AM과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스피드 스케이트 및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이상화 모태범 박승희 이은별 등은 소녀시대와 호흡을 맞추는 깜짝 무대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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