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박대기 기자 "약속 연기하다 소개팅女에 퇴짜맞았다"

2010. 3. 1. 11: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유경 기자]'눈사람' 박대기 기자가 바쁜 일정으로 소캐팅한 여자에게 퇴짜당한 사연을 공개했다.박대기 기자는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여의도동 18번지 사람들'에 등장했다. 박대기 기자는 경력 2년의 KBS 사회팀 기자다.

박대기 기자는 지난 1월 4일 KBS 뉴스에서 시간대별 아침 기상 특보를 전했다. 당시 박대기 기자는 매 시간 마다 옷에 쌓인 눈을 그대로 시청자들에 전달해 실감나는 뉴스 영상을 제공했다. 박대기 기자는 당시 기상 특보로 일약 스타기자로 올라섰다.

박대기 기자는 '다큐멘터리 3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밤 11시 '뉴스라인' 출연을 위해 원고 리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대기 기자는 주변 선배들의 "KBS, MBC 기자들이 박대기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한다", "밖에 나가면 박대기 기자 소개팅 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하는 농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사 리딩에 매진했다. 박대기 기자는 생방송을 마치고 나서야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박대기 기자는 "그 전에 기자 시험을 준비하다 여러 번 떨어졌다. PD시험도 쳤는데 또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하다가 겨우 붙었다"며 "(군)제대하고 지금까지니깐 한 3년? , 2년 반 걸렸다"고 기자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대기 기자는 VJ의 "여자친구 빨리 만들어야죠"라는 질문에 소개팅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대기 기자는 "작년에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다음 약속을 정해야 하는데 계속 근무가 생겼다"며 "약속을 연기하다 보니까 (소개팅 상대로부터) '더 이상 약속 안하셔도 됩니다'고 문자가 왔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기 기자는 실감나는 기상 특보 전달 이후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카메오, KBS 2TV '1대 100' 등에 잇달아 출연한 바 있다.

김유경 ky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