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넘버원', 첫 스틸 공개.."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과 우정"

2010. 2. 17. 11: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국화 기자]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주연의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첫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주연 배우들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로드 넘버원'은 격동의 한국전쟁을 담은 휴먼대작 드라마다. 소지섭은 장우라는 인물로 분해 처절하게 사랑하고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남자를 그린다. 전쟁을 치르면서 전우에 대한 우정과 운명적인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소지섭은 "워낙 대본이 재미있고 실력 있는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현장분위기는 너무 좋다. 하지만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너무 추운데 전쟁장면을 찍다 보니 산속에서 강추위를 견디는 게 힘들다. 연기할 때 배우들이 입이 얼어서 발음이 안될 지경이다. 몸은 힘들지만 이런 작품은 다시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과 윤계상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수연 역의 김하늘은 "첫 시대극 도전이라 기대되고 설렌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대본을 봤을 때 가슴이 먹먹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이 실제 겪은 일이니까, 그들의 삶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감동적인 것 같다. 수연은 모든 사람의 어머니나 연인 같은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그보다는 수연의 큰 감정폭을 연기하다 보면 매 신마다 숨이 막히도록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전쟁신부터 멜로신까지 너무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사랑의 라이벌이자 전장을 함께 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누게 되는 태호 역의 윤계상은 "이런 대작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배우로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산행이나 추위를 견디는 게 힘들지만 오히려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호는 부모님이 독립군 출신이고, 애국심이 투철한 인물이다. 국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인데 사랑에 빠져서 모든 것을 바치기도 한다. 기대작인만큼 볼거리도 많고 이야기도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이 기대해도 좋으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60년의 세월도 막지 못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6월 방영 예정이다.

miru@osen.co.kr

<사진> MBC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