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측 "연매협 주장, 정확한 조사없는 일방적 보도자료" 강력 반박

입력 2010. 1. 29. 21:31 수정 2010. 1. 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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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강지환 측이 지난 27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보도자료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강지환 소속사 에스틀러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플러스) 측은 지난 1월 27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시 연매협은 이번 강지환 사태에 대해 '비도덕적이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는 대중문화산업의 기본 구조와 신뢰가 무시되고 눈앞의 이익만 요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며, 대중문화산업의 퇴보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스플러스는 "연매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조사도 없이 일방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해 대중문화산업의 혼란과 퇴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에스플러스는 "연매협에서는 '보도자료 발표 전에 에스플러스 측을 만나 입장 표명의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했으나 연매협이 자료를 요청하고, 입장 표명을 요청한 적도 없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쪽의 상황만을 듣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다. 이에 대해 협회와 협회 사무국장에게 적법한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플러스는 일본 내 강지환 공식사이트와 관련, "연매협에서 '두개의 공식사이트는 유료이기 때문에 잠보엔터테인먼트(강지환 전 소속사) 측과 기존 홈페이지 운영자와 가입자들은 금전적, 법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강지환의 공식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홈페이지 운영사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팬들을 위해 소식을 알리기위해 오픈된 사이트다. 유료화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매협은 정확한 상황을 조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협회의 이름으로 강지환의 일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소넷엔터테인먼트에 일방적인 공문을 보내 이를 공지하고,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을 더욱 혼란시키며 한류에 대해 오히려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협회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에스플러스는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전 소속사를 상대로 민사사건이 진행중이라는 보도와는 달리, 업무상 횡령으로 인한 민사 및 형사사건으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배우의 신변보호를 위해 이러한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바로잡고, 죄없는 배우가 억울하게 비난을 받는일을 막을 것이다. 배우를 위해 모든 문제를 조용히 처리하려 했으나 이제는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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