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SBS '오마이레이디' 여주인공..아줌마 매니저 변신

2010. 1.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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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봉준영 기자] 배우 채림이 SBS 새월화드라마 '오마이레이디'(가제, 극본 구선영, 연출 박영수)의 여주인공을 맡는다.

지난해 3월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 출연했던 채림은 '오마이레이디'의 윤개화 역으로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인 '오마이레이디'는 평범한 아줌마가 톱스타의 매니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채림이 맡은 윤개화 역은 나이 서른 다섯에 돈 없고, 집도 없는 백조로 남편에게 맡겨놓은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꽃미남 톱스타의 매니저가 되는 인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형 아줌마인 개화는 죽어라 노력한 끝에 돈 벌고 성공해서 아이를 되찾고 연하남과의 사랑도 얻게 된다.

남자주인공 성민우 역은 잘 나가는 꽃미남 배우이자 까칠남으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여섯 살짜리 꼬마 덕분에 인생이 확 꼬여 개화와 기막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민우 역은 캐스팅 중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5일 "채림이 '오마이레이디'의 여주인공을 맡는다. 아직 최종 계약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남자 주인공과 나머지 배우들이 확정되는 대로 2월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채림 측은 "'오마이레이디'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중 출연을 확정지을 예정이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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