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국내 뮤지컬의 성공 신화를 일군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의 삶이 TV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MBC 교양프로그램 '성공의 비밀'은 29일 박명성 대표의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박명성 대표는 국내에 첫 라이선스 공연 문화를 정착시켰다. '더 라이프'를 시작으로 '맘마미아', '아이다' 등이 모두 그가 들여온 작품이다. 박 대표는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와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82년 연극 배우로 무대와의 인연을 처음 맺었다. 배우에서 연출분야로 영역을 넓혀 조연출, 기획 파트와 프로듀서의 길을 걸었다. '성공의 비밀'은 그동은 자수성가한 중견 기업인들의 성공 스토리를 다뤄왔다. 제작팀의 박미라 작가는 "문화계 인물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보니 뮤지컬 1세대로서 한국 뮤지컬 분야를 개척해온 박명성 대표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그가 배우로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성공의 비밀을 들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제작팀은 특히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던 '더 라이프'라는 작품을 국내 첫 라이선스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소개하며 박 대표의 뚝심과 추진력을 조명할 계획이다.

　 <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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