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천둥의 리얼한 연기에 눈물 '펑펑'
황인혜 기자 2010. 1. 13. 14:16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시크돌' 엠블랙의 이준이 최근 MBC 에브리원 '떴다! 그녀 시즌 5' 녹화에서 막내 천둥의 싸늘한 말 한마디에 방송 도중 눈물을 쏟았다.
이날 녹화에서 엠블랙 멤버들은 이준을 상대로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이준은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천둥의 리얼한 연기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
엠블랙은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을 패러디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극장'과 함께 이준의 몰래 카메라를 꾸몄다. 시나리오는 이준에게 발로 화살을 쏘게 하고 실패할 때마다 멤버들이 일제히 이준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
이준은 열심히 미션을 수행했지만 거듭된 실패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천둥은 이준의 머리에 박을 깨는 미션에서 박이 깨지지 않자 "준이 형이 머리를 움직였다"는 얄미운 말만 하는 등 숨은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평소 가위에 잘 눌린다는 천둥을 위해 같이 잠을 자는 이준은 자신에게 싸늘하게 대하는 천둥의 말에 일순간 굳어진 표정을 보였다. 결국 몰래 카메라임을 알게 된 이준은 천둥의 무릎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은 13일.
사진 = TV리포트 사진DB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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