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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뺨 2백대 맞고 연극했던' 비담 데뷔시절 공개

마이데일리 | 문태경 | 입력 2009.11.18 19:14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제주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역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의 어린시절이 최초 공개된다.

19일 밤 12시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스타더시크릿'에서 2년여에 걸친 배고픈 연극배우 시절과 MBC 탤런트 공채 31기 합격 후 긴 단역 시절을 견뎌내고 성공한 김남길의 노력과 꿈이 공개된다.

지난 2003년 MBC 공채 탤런트 31기로 데뷔한 김한길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아주 작은 역할에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스타가 되는 단계를 밟아왔다.

최근에 선덕여왕에서 그 매력이 폭발, 인기 여세를 몰아 이동통신사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지만, 알고 보면 이런 김남길에게도 꽤나 긴 무명시절이 있었다.

대학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학업을 포기하고 연극판에 뛰어들어 실전 연기를 익혀간 김남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남길이 출연했던 작품은 극단 '그리고'의 창단 공연 '박무근 일가'. 주인공 박무근의 둘째 아들이자 운동권 대학생인 박상혁 역. 이대영 작, 연출의 '박무근 일가'는 한국판 '세일즈맨의 비극'이라 불리는 작품.

극단 막내로 시작해 2년여에 걸쳐 연극무대에 올랐던 김남길은 연습 도중 뺨을 200대 넘게 맞고도 변함없이 꿋꿋하게 연습에 임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성 관객이 눈물을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한 경험이 있다고.

한편 초등학교 시절 김남길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난히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었다. '선덕여왕' 비담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 어린 시절 김남길은 만화책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프로레슬링을 즐기는 장난꾸러기 소년이었다.

특히 못하는 운동이 없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 소풍을 가면 장기자랑에 나가 전체 분위기를 휘어잡는 끼를 발산했다고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개구쟁이 소년이었던 김남길을 얌전하고 수줍은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어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인기 만점이었던 고등학생 시절의 김남길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시절, 친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반장에 선출됐던 사실이 최초로 공개된다.

당시 김남길은 활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으로 학교에서 인기 최고의 학생이었다.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때면 김남길에게 쏟아지는 카드가 200여 통이 넘었다는 이야기가 그 인기를 증명해준다.

인기 만점 학창시절과 병아리 연극 배우 김남길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밤 12시 MBC 에브리원 '스타 더 시크릿'에서 공개된다.

[연극 배우시절 김남길(위 사진/앞줄 왼쪽 첫 번째), 초등학교 시절 김남길(아래 사진/왼쪽 첫 번째). 사진제공 = MBC 에브리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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