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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탤런트 이광기 아들 8일 오전 폐렴으로 사망

스포츠조선 | 입력 2009.11.08 12:59 | 수정 2009.11.09 00:25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인천

 








◇  폐렴으로 사망한 탤런트 이광기 첫째 아들 고 이석규군의 빈소
< 일산백병원=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연기자 겸 예능인 이광기(41)의 1남1녀 중 막내 석규군이 8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광기의 한 측근은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광기가 이날 새벽 아들의 기침이 너무 심해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폐렴 증세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오전 10시쯤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찾아오면서 아들의 심장 박동이 멈췄다"며 비통해했다.

 사인은 폐렴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신종 플루가 악화돼 폐렴으로 번진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석규군이 며칠 전 감기 증세가 있어 일산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신종 플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집에서 감기 치료를 해왔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최대한 빨리 사인을 규명한 후 소속사를 통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광기와 부인 박지영씨는 현재 충격으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힘들게 장례 절차 준비에 들어갔다. 이광기는 아들의 영정 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장례식장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아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5분간 대성통곡하는 모습에 주위는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동료 연예인들은 속속 빈소를 찾고 있다. 이광기의 절친인 김구라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촬영을 마치고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 탤런트 이광기가 아들을 잃은 슬픔에 통곡하고 있다.
< 일산백병원 = 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

 지인들은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살아온 이광기가 어렵게 가족들과 다시 살게돼 너무나 행복해하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더욱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5년 예정으로 가족들을 필리핀에 유학 보냈으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예정보다 빨리 2년만에 부인과 아이들을 불러들여 같이 살던 중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

 그동안 이광기는 연예계의 '기러기 패밀리'들과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기러기 생활의 애환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선사해왔던 상황이기에 충격은 더욱 크다. 네티즌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며 애도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2001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연기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이광기는 올들어 영화 '리틀 비버'와 '부산' 등에 출연했으며, 1월에는 싱글앨범 '웃자웃자'를 펴내기도 했다.

 발인은 10일,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sportschosun.com , 이해완 par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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