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소희 기자]
네 청춘남녀의 러브라인 행방이 갈수록 묘연해지고 있다.
MBC
일일시트콤 '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의 이지훈(최다니엘 분) 황정음 신세경 정준혁(윤시윤 분) 네 남녀를 둘러싼 러브라인이 회를 거듭할수록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헷갈리기만 하고 있다.
40회 분에서 이지훈은 술에 취해 잠든 신세경을 바라보며 귀엽다는 듯 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6일 방송된 42회 분에서는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황정음을 질투했다.
11월 6일 방송된 42회분에서 이지훈은 신세경과는 엇갈리고, 황정음과는 인연이 닿았다. 이지훈은
소아암 병동 자선파티에 꼭 파트너를 데리고 나와야 했다. 처음에 이지훈은 누나인 이현경(오현경 분)에게 부탁했지만 이현경은 식모 신세경에게 떠밀었다.
하지만 신세경은 선뜻 나서기를 꺼려했는데 그 이유는 마땅히 입고 나갈 옷도 없고 불편한 자리였기 때문. 이 말을 들은 이지훈은 그 길로 의류 매장을 찾아 신세경에서 선뜻 옷을 사줬다. 하지만 신세경은 이지훈의 행동이 자신을 동정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상했다.
행사 당일 신세경은 약속시간에 맞춰 이지훈을 기다렸지만 이지훈은 갑자기 터진 일 때문에 데리러 갈 형편이 못됐다. 설상가상으로 신세경은 손님들이 갑자기 오게 돼 일손이 필요해진 이현경의 호출로 집안 일을 도와야했다.
결국 이지훈의 파트너는 신세경의 부탁으로 서류를 건네주러 왔던 황정음이 됐다. 황정음은 뷔페에서 음식을 고르던 중 이지훈의 회사 동료와 인사를 하게 됐고 파트너인 이지훈을 두고 함께 합석해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모습을 주시하고 있던 이지훈은 바자회 중 노트북이 걸린 커플게임이 예고되자 황정음에 다가가 "내 덕에 밥을 먹었는데 게임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건 무슨 경우냐?"고 물었다. 황정음은 이지훈이 커플게임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이지훈은 "꼭 노트북을 타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결국 두 사람은 우승을 차지해 노트북과 휴대폰을 받게 됐다. 황정음은 노트북을 가져가면서 선심쓰듯 휴대폰을 이지훈에게 줬다. 이지훈은 휴대폰이 없어 연락이 여의치 않았던 신세경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꼬여가는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은 각자가 응원하는 러브라인을 제시하며 설전을 계속하고 있다. 일부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간보기 하냐?"는 까칠한 반응도 보였다.
물론 사랑은 본격적으로 전개될 때보다 막 시작되기 직전이 더 설레고 재미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러브라인에 화가 날 법도 하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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