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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김유미-이태성 요절복통 첫날밤

파이미디어 | 이혜미 기자 | 입력 2009.11.05 07:35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광주

 




[TV리포트] MBC '살맛납니다'의 두 주인공 민수(김유미)와 유진(이태성)이 방영 8회 만에 동침했다. 4일, 두 사람의 요절복통 첫날밤 에피소드가 화면을 수놓으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가슴확대수술에 실패하며 상심에 빠진 민수를 위로하기 위해 유진이 그녀가 몸담고 있는 도장을 찾았다. 당시 민수는 기왓장을 격파하며 흥분된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던 터. 유진의 방문에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만들어졌다.

술을 털어넣으며 얼굴을 찌푸리는 유진. 그런 유진을 보며 "독주의 쓴 맛을 아직 모르는 걸 보니 어리긴 어리구나"라고 중얼거린 민수가 40도가 넘는 고량주를 연신 들이켰다. 결국 밤은 깊어가고 소주가지 대동됐다. 민수의 신세한탄은 늘어났고, 유진의 술주정은 심해졌으며 두 사람은 점점 몽롱한 상태로 빠져들었다.

이 때 민수를 동생 경수(홍은희)로 착각한 유진이 그녀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쳤다. 역시 술기운에 제 정신을 가누지 못했던 민수는 "안 되는데···"하면서도 입술을 내눴다. 끌어안은 채 입술을 맞댄 두 사람이 그대로 침대 위로 몸을 뉘었다. 첫 날밤의 역사가 새겨진 순간.

이어 잠에서 깬 유진이 침대 위에 누워있는 민수를 보고 기함을 토했다. 비명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막고 이 전 상황을 떠올리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그 순간, 불청객이 찾아왔다. 민수가 도장에 있음을 알아 챈 진수(오종혁)가 다급하게 문을 두드린 것.

결국 깨어난 민수가 급하게 유진의 신발을 챙겨오더니 그를 창문 밖으로 밀어냈다. 이어 능청스럽게 자다 깬 척 연출을 해 진수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번 첫 날밤은 오해로 연결되며 새로운 상황을 불러올 전망. 자책감에 베게에 머리를 박는 민수의 모습에 가족들이 수술 실패로 인한 불만이라 오해한 것. 방송 말미에 펼쳐진 예고편에선 풍자(고두심)가 유진에게 민수의 가슴 확대수술을 맡기는 장면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이혜미 기자 / gpai@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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