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 "한국서 생일파티 고집 이유? 한국인이기에.."

입력 2009. 9. 27. 19:45 수정 2009. 9. 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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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북)=뉴스엔 글 박세연 기자/사진 박준형 기자]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한국에서 생일팬미팅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류시원은 9월 27일 오후 9시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7개국에서 모인 2,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겸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류시원은 오후 5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에서 팬미팅을 갖게 된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류시원은 한국에서 생일파티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류시원은 "일본 팬들이 많지만 굳이 한국을 고집하는 건, 한국 사람이니 생일파티만큼은 한국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그저 한 사람의 생일일 뿐인데, 단지 내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고 한류활동을 하다 보니 생일파티를 크게 하는 것이다"며 "사실 생일날 정작 너무 힘들다"고 생일 팬미팅의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류시원은 "생일날 미역국도 못 먹고, 어제도 새벽까지 리허설을 했다. 누구를 위한 생일파티인지 모르겠다"고 웃음지으며 "그래도 팬들이 있기에 힘을 내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한 무기 없이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서울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온 류시원은 경상북도와 경주시, 포항시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하에 경주에서 유치하게 됐다. 기자회견에 앞서 류시원은 경북지역 홍보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고 경상북도 도지사(김관용)와 경주시장(백상승)으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류시원은 오는 11월초 정규 6집 '만화경'을 발매하고 일본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류시원은 이날 팬미팅 이후 일본으로 출국, 11월부터 시작되는 콘서트 리허설에 매진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 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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