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원작자 우스이, 등산중 실족사

김용우 2009. 9.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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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인기 만화 '짱구는 못말려'(원제 : '크레용 신짱')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51)로 등산 중 실족사로 숨을 거뒀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등 주요 일본 외신들은 21일 "군마와 나가노 현 경계에 위치한 아라후네 산 벼랑 밑에서 남성의 시신을 헬리콥터로 시모니타 경찰서로 옮긴 후 우스이 가족들이 최종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아라후네산(1422m)에 당일치기로 갔다온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선 후 행방불명됐다. 가족들은 12일 경찰에 신고했고, 군마와 나가노 경찰이 헬리콥터와 경찰견을 사용해 수색에 들어갔었다.

이후 19일 일본 언론들은 "군마와 나가노 현 경계에 위치한 아라후네 산 벼랑 밑에서 남성의 시체가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군마현 경찰은 남성 사체가 '짱구는 못말려' 작가 우스이의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였다.

일본 경찰은 군마현 경찰 기동대원 등 40명을 내세워 20일 아침부터 시신 수용작업을 실시했다. 시신을 등산로로 옮겨 헬리콥터로 시모니타 경찰서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시즈오카 출신인 우스이는 지난 1987년 27세 나이로 만화가로 데뷔해 대표작으로 '짱구는 못말려'가 있다. 이 작품은 텔레비젼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짱구는 못말려'. 사진제공 = 투니랜드]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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